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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고강도 방역 돌입…베이징은 '제로 코로나' 깨져

중국 시안, 고강도 방역 돌입…베이징은 '제로 코로나' 깨져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자 인구 1,300만 규모의 대도시 시안이 일주일간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시안시는 현지시각 5일, 브리핑을 통해 6일부터 일주일간 시 전역에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안시에선 지난 2일부터 총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로 시안 시내 초·중·고교, 유치원은 예정보다 일찍 방학에 들어가고, 대학은 폐쇄 관리되며, 사설 교육기관은 1주일간 휴원하게 됩니다.

또, 시 전역의 음식점은 일주일간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체육시설과 도서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도 문을 닫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동 지역인 안후이성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흘 만에 800명이 넘는 등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인근 대도시로의 확산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오며 '제로 코로나'가 깨졌습니다.

베이징 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옌칭구 내 고위험 지역 2곳과 중위험·저위험 지역 각각 3곳을 설정하고, 밀접 접촉자와 일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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