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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근속한 직원 위해 네티즌들이 '4억 원' 모은 이유

SNS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27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미국의 패스트푸드점 직원이 회사로부터 달랑 영화표와 사탕을 퇴직 선물로 받았는데, 이런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27년 근속의 보상'입니다.

한 남성이 회사에서 받은 선물 꾸러미를 자랑스레 꺼내 보여줍니다.

근속 27주년 미국 패스트푸드점 직원

영화표와 텀블러 펜 2자루와 사탕 등인데, 50대 직원 케빈 포드 씨가 근속 27주년 기념으로 받은 겁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성실함을 칭찬하면서도 매장에서 생의 절반을 보낸 것에 비해 보상이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포드 씨의 딸 세레나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아빠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자며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요.

며칠 만에 32만 9천 달러, 우리 돈 4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인 겁니다.

근속 27주년 미국 패스트푸드점 직원

어떻게 하루도 안 빠지고 일만 했느냐는 질문에 포드 씨는 "나도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난 로봇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성금은 아이들의 대학 등록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날들이 기적을 만들었네요.", "무엇보다 아빠의 대단함을 알아주는 딸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thekeep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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