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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담임선생님 2명이 나섰다…"교사 인생 걸고 학폭 없었다"

남주혁
고교 동창생의 주장으로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29)을 위해 담임교사 2명이 실명을 밝히고 나섰다.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함께 수학한 동창생 10여 명과 1학년과 3학년 담임교사 2명 등 총 20명을 인터뷰해 학폭 의혹을 제기한 A 씨가 한 주장에 대한 반론을 보도했다.

남주혁의 동창생들은 대부분 A 씨가 제기한 휴대폰 갈취 및 무단 유료 상품 결제, 친구와의 스파링 강요, 일명 빵셔틀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당시 학교 선생님들의 단호한 체벌과 면학 분위기에 비춰볼 때 A 씨가 주장한 남주혁의 학폭 주장들은 사실과 멀어 보인다는 것.

단 A 씨는 남주혁과 그 동창들의 반론에도 재반론 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남주혁의 학폭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런 가운데, 남주혁이 고등학교 1학년과 3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교사 박태규 씨와 홍성만 씨는 각각 실명을 밝히며 남주혁의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태규 선생님은 "남주혁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아이였으며, 정의감도 있었다. (남)주혁이를 싫어하는 애들은 없었고 누구를 괴롭히지도 않았다"면서 "당시엔 체벌이 있을 때였고 학부모들도 이를 인정했을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교사의 인생의 자신감을 걸겠다"고 말했다.

3학년 담임 홍성만 선생님 역시 남주혁을 "선하고 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활발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하면서 "친구들을 잘 도와줬고 공부는 잘 못했지만 품성이나 인성 면에서는 칭찬을 많이 받아 멋있는 남자 학생 중 한 명이었다"고 손꼽았다.

앞서 A 씨와 친구로 알려진 동창생 B 씨는 한 매체를 통해 "남주혁이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괴롭혔으며, 일진 무리들과 어울리며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시키는 이른바 '빵셔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A 씨는 "남주혁이 휴대폰을 빌려가서 유료 결제를 해서 난감했었고, 다른 친구와 스파링을 시켜 원치 않는 싸움을 했어야 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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