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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3명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오늘(5일)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서 매우 덥겠습니다. 올해만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은 그제에 이어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6.7도, 부산은 25.1도 등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전국 곳곳에서 기록됐습니다.

낮 더위도 계속됩니다.

오늘 전국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34도, 강릉과 부산은 30도로 전국이 28도에서 34도를 보이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오늘 새벽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태풍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공급해 더위가 한층 강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습한 날씨에 낮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제 경기와 충북 지역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해에만 폭염 속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3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잠시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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