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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돌로미티 빙하 붕괴 참사, 원인은 기후변화"

이탈리아 총리 "돌로미티 빙하 붕괴 참사, 원인은 기후변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돌로미티 산맥 빙하 붕괴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전례가 없는 이번 사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환경·기후 상황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며, 사고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정상에서 빙하 덩어리와 바윗덩이가 한꺼번에 떨어져나와 다수의 등반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 14명은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정확한 등반객 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사망자 혹은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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