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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번 타자 조용호, 타박상 털고 열흘 만에 1군 복귀

KT 1번 타자 조용호, 타박상 털고 열흘 만에 1군 복귀
프로야구 KT의 1번 타자로 맹활약 중인 외야수 조용호가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습니다.

KT는 경기가 없는 오늘(4일) 조용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KIA와 주중 원정 3연전에 앞서서 일찌감치 조용호를 합류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조용호는 타율 0.308, 출루율 0.385로 타순 맨 앞자리에서 KT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타율 리그 11위, 출루율 리그 8위로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손꼽기에 부족하지 않은 성적입니다.

조용호는 지난달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가슴에 공이 깔리면서 뼈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통증을 참고 출전하던 조용호는 결국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정확히 열흘 만에 복귀한 조용호는 KIA를 제치고 4위로 도약한 KT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KT는 조용호를 올린 대신 외야수 조대현을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이밖에 LG 우완 투수 오석주, NC 포수 정범모, 롯데 내야수 배성근, KIA 잠수함 투수 윤중현, 한화 우완 투수 김규연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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