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인터폴, '보이스피싱 · 로맨스 스캠' 등 합동단속

경찰청이 10월 말까지 인터폴과 함께 경제범죄 3차 합동단속을 추진합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 경제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3년 동안 인터폴에 17억 원을 펀딩하고 매년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합동단속으로 경찰청에 범죄자 86명을 송환했으며 범죄수익 23억 원을 동결했습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1개국과 유럽 8개국, 아프리카 4개국, 미주 2개국 등 모두 25개국이 참여합니다.

단속 대상 범죄는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 몸캠피싱, 자금세탁 등입니다.

참가국들은 사건정보와 수법을 공유하고, 해외거점 콜센터를 합동단속합니다.

인터폴은 관련 첩보 분석과 주요 도피사범 추적 검거를 위한 관계국 작전 회의 주관, 단속 결과 종합 분석 등의 역할을 합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및 각국 인터폴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등 주요 경제범죄 피의자를 검거하고 범죄자금을 동결하는 등 단속성과를 최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