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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도' 올해 첫 폭염 경보…태풍 비껴가고 '무더위'

'서울 34도' 올해 첫 폭염 경보…태풍 비껴가고 '무더위'

제희원 기자

작성 2022.07.03 20:13 수정 2022.07.03 21: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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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도 34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이런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 쪽으로 올라오던 4호 태풍 에어리는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를 참지 못한 사람들이 도심 분수대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강렬한 햇볕 속에서 물장구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진성안/서울 마포구 : 환기시키려고 창문 열어놓으면 더운 바람이 들어오기도 하고. 집에 있는데 에어컨을 틀어놔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더라고요.]

올해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4.2도까지 올랐습니다.

제주도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의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넘쳐났습니다.

이런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맑은 날씨로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는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6일경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번 주 최대 기상 변수로 꼽혔던 태풍은 다행히 방향을 틀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는 당초 예상보다 진로를 틀어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경로 위성

반경 250km로 작은 편인데, 낮은 해수온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우리나라까지 북상하지 못하는 겁니다.

기상청은 태풍 에어리가 내일(4일) 새벽 3시쯤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 제주도 남동쪽 해상을 통과한 뒤, 모레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을 걸로 예상되는데, 다만 내일과 모레 제주도와 남해안에 높은 물결이 일고 제주 남동부와 산지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이원주 KNN,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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