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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279m' 장타쇼…첫 승 정조준

<앵커>

국내 여자 프로골프에서 공을 가장 멀리 치는 19살 신인 윤이나 선수가 오늘도 279m 초장타를 선보이며 첫 우승에 다가섰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 루키' 윤이나의 샷은 강력했습니다.

빼어난 몸통 회전을 내세워 엄청난 장타를 날렸습니다.

내리막 파4 5번 홀에서는 드라이버로 무려 279m를 쳤습니다.

공이 약 7.5초나 날아갔고 떨어진 뒤에도 한참을 굴렀습니다.

461m 파5 8번 홀에서는 장타의 위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지만 2번째 샷을 곧바로 그린 근처까지 보낸 뒤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핀에 바짝 붙여 쉽게 버디를 잡았습니다.

9번 홀에서는 웨지샷으로 핀 2m 옆에 떨구며 또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따라 핀이 유난히 까다로운 위치에 꽂혔지만 윤이나는 1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임진희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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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는 1차 대회 8위에 머물렀던 간판선수 더스틴 존슨이 힘을 냈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4타를 줄이며 2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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