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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빨랐던 폭염 경보…서울 · 수원 · 인천 올해 최고 더위

18일 빨랐던 폭염 경보…서울 · 수원 · 인천 올해 최고 더위
행정안전부가 오늘(1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빠른 것입니다.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 92%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 46%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며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실제 오늘 서울과 수원, 인천은 올 들어 가장 더웠고 경북 경산은 낮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25분 현재 서울 최고기온은 오후 4시 1분에 기록된 33.8도였습니다.

올해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11일 32.7도였습니다.

경기 수원시 최고기온도 33.7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고, 인천은 30.6도로 올해 가장 더웠습니다.

오늘 밤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9~35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날씨가 무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중 가장 무더울 때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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