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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해수욕 시작…방역수칙은

<앵커>

오늘(1일) 강원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바닷가에서도 마스크 써야 했던 지난해와는 다른데요, 부산 해운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승연 기자, 날은 어두워졌는데 뒤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기자>

네, 밤이 됐지만, 이곳 부산 해운대는 낮 동안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도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개장했지만, 오후 6시 이후 야간 수영은 금지됩니다.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는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거닐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동해와 남해, 서해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 260여 곳이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강원도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은 오는 8일부터 개장합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시원/인천 연수구 : 마스크 벗고 바닷가에서 노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앵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도 그렇고 방역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인데,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휴가철에도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외국보다는 국내 관광지나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방자치단체마다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요원과 119수상구조대 인력을 크게 늘렸습니다.

[김성철/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운영팀장 : 올여름은 피서객이 폭증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100명까지 안전요원들이 배치됩니다. 감시탑에서 사람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도 있는 만큼 해변에서도 다른 사람과 최소 1m 거리를 둬야 하고, 화장실과 관리사무소 등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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