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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흔들'…입주민 1천여 명 대피

오늘(1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입주민 등 1천여 명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안전진단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 건물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 부품이 부서지며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다른 위험 징후가 없는 것까지 확인한 뒤, 오후 2시 10분쯤 긴급 대피령을 해제하고 입주자들이 건물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난 3월에도 안전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전진단업체가 조만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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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살 초등생 조 양 가족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 양 어머니 35살 이 모 씨가 수면제를 처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소지품에서 의약품 봉투를 발견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확인한 결과, 이 씨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한 차례씩 불면증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고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인터넷에서 수면제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여러 차례 검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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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3시 50분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 A 씨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마치는 대로 의원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 관계자는 의료 과실인지 아닌지는 경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그 전에는 사고와 관련해 전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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