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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수해 · 고물가에…달라진 지자체장 취임식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첫날인 오늘(1일)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노숙인 시설의 공공급식 횟수 확대와 급식 단가 인상, 그리고 쪽방촌 에어컨 설치 같은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정책도 공개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여름을 좀 시원하게 나실 수 있도록 그리고 오른 물가 때문에 위축된 급식이 조금 더 위축되지 않고 풍성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공식 임기를 알리는 취임식은 집중호우로 서울 전역에서 피해가 잇따르자 온라인으로 대체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경기도 지역에 수해 피해가 잇따르자 취임식을 취소했습니다.

첫 출근길, 김 도지사가 곧바로 향한 곳은 경기도청사 2층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이곳에서 호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도지사 제1호 업무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 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했습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코로나와 경기침체, 더군다나 폭우 등으로 인해서 민생이 많이 어렵습니다.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보다듬고 민생을 살리는 일들에 먼저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식을 오후 7시로 늦추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컨셉을 바꿨습니다.

점심시간엔 인천의 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오늘 취임한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은 모두 243명.

앞으로 4년 동안 지방자치 행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SBS 유덕기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이찬수 임동국 설치환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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