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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2024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추진"

MLB 커미셔너 "2024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추진"
▲ KBO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2024년 'MLB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달 29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에는 미국프로야구 MLB 경기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으로 판독한 스트라이크·볼을 기계가 심판에게 전달, 심판이 '콜'만 하는 방법과 심판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하고 각 팀에서 이의를 제기하면 기계가 판독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확인하고 이에 따르는 방법 등 두 가지 형태를 예로 들었습니다.

미국프로야구는 2019년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를 통해 로봇 심판을 시범 운영했고, 이후 마이너리그 하위 싱글A와 유망주가 주로 뛰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도 도입했습니다.

올해에는 5주 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으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메이저리그 도입입니다.

"아직은 시스템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활용한 마이너리그 경기의 평균 시간이 9분 단축됐다. 경기 시간 단축에 효과를 낸 것"이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 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2024년 MLB 도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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