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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F1 전 회장 "푸틴을 위해 총알도 맞겠다" 발언 논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인 버니 에클스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영국 ITV 방송 인터뷰에서 푸틴을 아직 친구로 여기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버니 에클스턴 F1 전 회장 인터뷰 (사진=ITV SNS 갈무리, 연합뉴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해서는 "다들 때때로 실수를 한다"며 푸틴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믿었을 것이라고 방어했습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로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지냈습니다.

F1은 이후 성명을 통해 "이는 에클스턴 전 회장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지금 F1의 입장과는 극히 대조적이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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