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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집중호우로 '6개월 강수량' 평년 70% 수준까지 올라와

일주일 집중호우로 '6개월 강수량' 평년 70% 수준까지 올라와
호우가 이어지면서 가뭄이 해소되고, '6개월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7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다음 주 남부지방 중심으로 장맛비가 한 차례 더 내리면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수문기상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늘(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6개월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0.1mm로 평년(91~2020년 평균) 같은 기간 강수량 451.8mm의 70.4% 나타났습니다.

기상가뭄이 발생했는지 판단할 때 6개월 누적 강수량을 토대로 한 '표준강수지수'를 활용합니다.

이 지수가 -1 이하이면 '약한 가뭄' 이 들었다고 보는데 보통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65% 수준에 못 미칠 때 -1 이하 지수가 나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55.5%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3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강수량이 늘었고 특히 29일 오후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강수량이 평년의 7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중부지방은 29일까지 평균 6개월 누적 강수량이 327.1mm로 평년의 395.4mm의 83.9%입니다.

상대적으로 비가 덜 내린 남부지방은 평균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97.8mm로 평년의 497.5mm의 60.6%에 그쳤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7월 1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과 산지에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20~70mm, 강원동해에는 5~40mm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7월 1일 오후부터 3일까지는 장맛비가 잠시 멈추고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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