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비선 캠프 의혹' 아파트 관련 GH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비선 캠프' 의혹 수사를 위해 경기도시주택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 수원시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이 지난 2월 GH 합숙소를 선거사무소로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습니다.

GH 판교사업단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61평 1채를 전세금 9억 5천만 원에 2년간 임대했습니다.

GH 측은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이 의원이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해 온 곳이어서 숙소가 맞는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GH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