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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신규 확진자 1만 명대로…"정체 국면 진입"

<앵커>

어제(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만에 1만 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특히 해외 유입 사례는 205명으로 어제보다 86명 늘었고,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일 이후 약 다섯 달 만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확진자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며,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앞으로는 현재의 수준에서 소규모의 증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여름철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3명 줄어든 59명, 사망자도 7명으로 닷새째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방역조치를 강화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등 다섯 개 국가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지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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