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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1만 명대 확진자…"유행 증가세로 전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으로 20일 만에 1만 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다시 1로 올랐고, 확진자는 최근 계속 증가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특히 해외 유입 사례는 205명으로 어제보다 86명 늘었고,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1일 이후 약 다섯 달 만입니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4월 말 0.7까지 떨어졌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 1까지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 감소 추세가 한계 상황을 맞이하면서 정체 양상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추이로 갈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원숭이두창이 빈발하고 있는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등 다섯 개 국가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지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후 2시 품목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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