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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경기 연속포…통산 350호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KT 박병호 선수의 대포가 3경기 연속 폭발했습니다. 역대 5번째로 통산 350호 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삼성전 3회, 상대 선발 백정현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하며 9개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이승엽과 최정, 이대호, 양준혁에 이어 역대 5번째로 통산 350호 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병호는 4회 좌중간 1타점 2루타, 5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차례로 터뜨려 3안타 3득점 4타점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키움 이정후도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KIA전 5회 KIA 선발 이의리로부터 시즌 14호, 석 점 홈런을 뽑아내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정후는 2년 전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에 한 개만 남겼고, 이의리로부터 올 시즌 홈런 3개를 뽑아내 확실한 천적으로 군림했습니다.

LG는 가장 먼저 시즌 10승째를 올린 선발 켈리의 호투와 6회에 터진 이재원의 투런 홈런으로 선발 14연승을 달리던 NC 에이스 구창모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선두 SSG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와 두산은 3대 3 동점에서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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