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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나토 사무총장 면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호주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외교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뒤인 스페인 현지시간 저녁 6시, 우리 시간 오늘(29일) 새벽 1시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지원 약속과 함께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한국 대표부 신설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한국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으로, 호주 역시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나토 파트너 국가 정상 자격으로 초청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순방의 의미를 가치와 규범 연대 동참, 사이버와 기후 변화 등 비 전통 신흥 안보 협력, 한국의 국제적 파트너십 확대, 이렇게 3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미일 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3, 4분 정도의 연설을 통해 자유와 평화는 국제 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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