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국-호주 정상회담…"대중관계 설정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8일)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국-호주 정상회담을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교 61주년을 맞은 한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 동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결정한 우방국으로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한반도 안보에 매우 긴요한 파트너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호주 모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에 함께 이바지하기 위해 인도 태평양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적대적 관계를 지양하고 역내 주요 국가들과 이익에 기반을 둔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생각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