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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해달라" 요구

북한 지역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쪽으로 무단방류가 우려되자, 통일부가 북한에 사전통지를 요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서,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이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우리 측에 통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 간 통신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과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우선 공개적으로 북측에 요구한다면서, 향후 통신선이 복구되는 데로 정식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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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인수 대금 규모와 조달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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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최근 벌어진 사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임원들을 대거 중징계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임원에는 사건이 발생한 포항제철소의 소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다음 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성 윤리 관련 제도를 재점검해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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