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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에 "장마철 댐 방류 시 사전통지해달라"

장마전선 영향으로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1시 30분에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섰으며, 오전 11시에 3m로 상승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북한 지역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쪽으로의 무단방류가 우려되자, 통일부가 북한에 사전통지를 요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서,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이 북측 수역의 댐 방류시 사전에 우리측에 통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간 통신연결이 불안정한 상황과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 공개적으로 북측에 요구한다면서, 향후 통신선이 복구되는 데로 정식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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