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업 10곳 중 4곳 원재료 가격 20% 이상 급등 호소

[경제 365]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일부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원재료 가격이 20% 이상 뛰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570개 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상 기업의 40.3%는 "원재료 가격이 작년보다 20% 이상 상승했다"고 답했고, 상승률이 50% 이상이라는 기업도 8.1%나 됐습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20% 이상 급등을 호소한 기업의 비율이 66.7%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69%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8천억 원 규모의 외환거래가 지속돼온 정황이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외국환 거래 관련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14억 원대 직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수시검사입니다.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천억 원가량이 외환거래를 통해 복수의 법인에서 복수의 법인으로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지난주 금감원에 보고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우리은행 지점의 거래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대한항공이 다음 달 1일부터 비행시간이 3~6시간인 주간 국제선 탑승객에게도 기내 담요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담요 서비스 기준 변경' 지침을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행시간 3∼6시간인 주간 항공편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기내 담요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