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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과일 까먹고, 나무 오르고…100만 명 다녀간 청와대 몸살

문화재청,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 뒤늦게 공개

청와대가 개방된 지 50일 가까이 됐죠.

벌써 100만 명 넘게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준비 없이 개방된 탓에 시설물 훼손 등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청와대가 문을 열었을 때는 관람 구역과 보호구역이 구분되지 않았고 관람 규칙도 없었습니다.

관람객들은 돗자리와 김밥, 껍질이 나오는 과일을 가져오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나무에 올라가 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뒤늦게 대통령실로부터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문화재청이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는데요.

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화기와 인화물질, 다량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과일 등은 반입할 수 없고 주요 시설과 문화재를 만지거나 손상하는 행위도 안 됩니다.

지난 17일, 가수 비의 예능프로그램 촬영이 무료로 진행된 것과 같은 사례도 향후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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