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요르단 항구서 유독가스 유출…10명 사망·251명 부상

요르단 항구서 유독가스 유출…10명 사망·251명 부상
▲ 유독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한 요르단 아카바 항구 위치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했다고 요르단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운반 중이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 CCTV 녹화영상을 보면 가스탱크를 실은 트레일러 한 대가 항구에 도착하고, 이어 항만 크레인이 가스탱크를 들어 올립니다 그러나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탱크가 항구 바닥으로 추락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노란색 유독 가스가 항구 전체로 퍼졌습니다.

아메르 알-사르타위 공공안전청(PSD) 대변인은 "유독 가스로 가득 찬 탱크가 운반 도중 추락하면서 가스가 유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스를 흡입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카바 지역의 해변에는 즉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구글맵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