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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스쿨 절반 이상 'SKY' 출신…학부 졸업 후 직행도 과반

올해 로스쿨 절반 이상 'SKY' 출신…학부 졸업 후 직행도 과반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올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중 54%가 이른바 'SKY'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졸업생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확보한 2022년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고려대 졸업생이 430명, 서울대 416명, 연세대 졸업생이 309명 순이었습니다.

학부 졸업 직후 로스쿨로 직행하는 경우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올해 3월 발표한 2022학년도 합격자 통계자료를 보면 2022년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과반(51.26%)이었습니다.

또, 오늘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1세 이하 신입생이 90% 이상을 차지했고, 32세 이상 로스쿨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로스쿨도 있었는데,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배경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도입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준모는 각 로스쿨 별 경찰대 출신 재학생 명수도 공개했습니다.

1,2,3학년 재·휴학생을 모두 포함해 196명의 경찰대 졸업생들이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많은 경찰대 졸업생이 있는 곳은 경희대 로스쿨 30명, 성균관대 로스쿨 20명 충남대 로스쿨 18명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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