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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아기' 이불 덮어 숨지게 한 친아버지 긴급체포

'생후 6개월 아기' 이불 덮어 숨지게 한 친아버지 긴급체포
친아버지가 생후 6개월 아기에게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아버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젯(26일)밤 9시 50분쯤 성남시의 자택에서 6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딸은 의식을 잃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 당일 자택에는 A씨의 부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부인은 당시 다른 가사 일을 하느라 A씨가 이불을 덮어 학대하는 행위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딸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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