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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 버스 시범 운영

<앵커>

수도권은 미세먼지 피해가 많은 지역인데요, 인천시가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도로발생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에 필터를 부착해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시가 이달 초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 버스입니다.

도로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 제거를 위한 필터가 버스 전면에 부착돼 있습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라덕균/인천시 대기보전과장 : 인천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약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을 시범 추진 후 효과 분석을 통해 도로 먼저 저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이 집중된 지역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36대에 필터를 부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시범사업의 운영과 효과 분석을 통해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 등에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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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만석 우회고가교의 월미도와 인천역 방향 진출램프가 다음 달 4일 오후 1시부터 전면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만석부두입구사거리에서 월미도와 인천역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고가교에 진입하기 전에 우측차로를 통해 하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난 1993년에 설치된 만석 우회고가교는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철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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