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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전략적 목표 실패"

블링컨 미 국무장관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전략적 목표 실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전략적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서 열리고 있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동행한 블링컨 상관은 현지시각 26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전술과 전략을 혼동하지 말자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성을 종식하고 지도에서 우크라이나를 없애버리려는 것이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술적이고 맹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주권적이고 독립된 우크라이나는 푸틴보다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대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루블화가 강세를 보이고 경상수지도 개선됐다는 질문에 러시아 제재가 극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 경제가 내년에 8∼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미 보고 있다"며 "루블화는 큰 희생을 치르고 인위적으로 떠받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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