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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연속 1만 명 아래…여름 휴가철 '재유행' 촉각

<앵커>

오늘(2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 중반이 될 걸로 보입니다. 감소세긴 하지만 여름 휴가철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246명으로 17일째 1만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80명 늘어났는데, 일요일 발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증가한 것은 7주 만입니다.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이 135명으로 2월 말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61명, 유럽이 49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입국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이 많은 54명으로 15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6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4천522명입니다.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동인구 증가로 코로나19가 일부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말 800명대로 확진자 수가 떨어졌던 포르투갈은 이번 주 1천400명대로 늘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도 이번 달 초부터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도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유입되고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재유행 위험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여름이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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