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 대통령, 내일 나토행…휴일 외부일정 없이 외교전 준비

윤 대통령, 내일 나토행…휴일 외부일정 없이 외교전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을 앞둔 오늘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외교 데뷔전' 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럽과 아시아 여러 정상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29일로 조율되고 있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도 대북 공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바 있는데, 이번에 성사된다면 4년9개월 만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풀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동) 형태로 대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어제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시점에서는 (한일) 양자 회담 예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