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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풀소유 논란 후 근황 공개…"우크라이나 난민 돕는 중"

혜민스님, 풀소유 논란 후 근황 공개…"우크라이나 난민 돕는 중"

SBS 뉴스

작성 2022.06.26 16: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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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풀소유 논란 후 근황 공개…"우크라이나 난민 돕는 중"
이른바 풀소유 비판에 직면하며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근황을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4일 법보신문 기고글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지난 4월 출국해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현지 구호 단체 '아사달'과 난민들을 돕고 있다.

앞서 혜민스님은 SNS와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2020년 11월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집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8억원대 주택을 매입하고, 사업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교계 안팎에서'무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혜민스님은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사과한 후 방송 등 대외적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 기고문에서 혜민스님은 "처음 만나는 고려인이 우크라이나 사람일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그였지만 그가 처한 상황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면서 "난민들은 지금 바로 (전쟁이) 끝나기 보다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이 도움을 주는 현 상황을 활용해 러시아가 또 다시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자국의 피해가 계속 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본인들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긴 미래를 보고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혜민스님은 "생명은 우크라이나 사람이든 러시아 사람이든 똑같이 소중하다"며 "만약 한 사람이 내 눈앞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면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분별하지 않고 주저 없이 그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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