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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게이바 총기난사로 2명 사망…"극단적 이슬람 테러"

6월 2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경찰이 총기 난사가 일어나 유리창이 부서진 레스토랑을 조사하고 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번화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2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5일) 새벽 1시쯤, 오슬로 도심의 유명 나이트클럽이자 게이바인 '런던 펍' 밖 등 인근 3곳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에 50대 남성 한 명과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나머지 11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클럽 인근에서 용의자를 살인, 살인미수, 테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42세의 이란 출신 노르웨이 국적 남성입니다.

노르웨이 매체들은 용의자의 이름은 '자니아르 마타푸르'라며, 이란 쿠르드족 출신으로 어릴 때 노르웨이에 왔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은 이번 공격이 극단적 이슬람 테러 행위라며, 용의자가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네트워크의 일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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