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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강력한 힘으로"…이준석-안철수는 '어색한 동석'

"평화는 강력한 힘으로"…이준석-안철수는 '어색한 동석'

김형래 기자

작성 2022.06.25 20:26 수정 2022.06.25 21: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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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6·25전쟁 발발 72주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지킨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오늘 관련 행사장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마주쳤는데, 인사는 했지만 별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경북 다부동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시 지휘관이었던 고 백선엽 장군의 2주기 추모행사에서 최근 최고위원 추천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온 안철수 의원과 만났습니다.

[아이고. (예, 오셨어요?) 예, 안녕하세요.]

어제 이 대표가 안 의원이 장제원 의원과 함께 자신을 공격할 것이라는 SNS를 올리면서 두 사람 만남이 주목됐지만 냉랭한 분위기 속에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 징계 절차를 앞두고 이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SNS에 한국전 기념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됐다며,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여야는 추모 메시지를 빌려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원칙에 입각한 남북 관계를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에서 소홀히 했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보수를 자처하는 윤석열 정부가 도리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워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세경,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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