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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당 휘발유 35원, 경유 45원 올라 연일 최고가…7주 연속 상승세

이번주 L당 휘발유 35원, 경유 45원 올라 연일 최고가…7주 연속 상승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리터당 2천115.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소폭 내린 이후, 7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운 이후 날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오늘 오전 2천128.2원으로 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5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2천195.6원으로 2천200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5원 오른 리터당 2천127.2원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천145.3원으로, 휘발유보다 비쌌습니다.

정부는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 휘발유는 리터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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