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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학원 건물서 불…학생 등 77명 대피 소동

<앵커>

어젯(24일)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있던 학생 수십 명이 대피했는데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어두컴컴한 건물 안으로 손전등을 비추며 진입합니다.

교실 책걸상은 널브러졌고, 벽지는 까맣게 그을린 채 마구 찢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5층짜리 건물 5층 한 학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건물에 있던 학생 등 77명이 스스로 대피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교실 안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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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3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 관계자 : 내부에 일단 화염 때문에 연기가 있었고요. 연기가 있어서 진입하기 힘들었던…]

불은 화력발전소 3, 4호기 앞 2층 전선에서 시작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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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는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불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바로 꺼졌고, 환자들도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방화용의자 63살 조 모 씨는 어깨와 다리에 2,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아내와 함께 응급실을 찾은 조 씨가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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