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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선우' 또 한국 신기록…1년 만에 8초 단축

<앵커>

황선우를 앞세운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6위를 차지했습니다. 팀이 구성된 지 1년여 만에 8초 이상 줄이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의 선수가 손을 꼭 잡고 사상 첫 계영 결승에 나선 대표팀은 1번 영자 황선우를 앞세워 치고 나갔습니다.

황선우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뒤 가장 먼저 200m를 돌았습니다.

김우민과 이유연을 거치며, 수영 강국 미국과 호주에 차례로 추월을 허용했지만 온 힘을 다했습니다.

마지막 영자 이호준의 레이스 때는 다 같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고, 이호준이 터치 패드를 찍자 전광판을 확인한 뒤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습니다.

[한국선수단 코치 : 와! 우리 애들 미쳤어~ 대박!]

7분 06초 93, 대표팀은 예선에서 세운 한국 기록을 9시간 만에 다시 1초 56 앞당기며 당당히 세계 6위에 올랐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앞으로도 저희 멤버들과 더 호흡을 맞춰서 더 나은 기록을 더 만들고 싶어요.]

모두 2000년대생인 이들은 지난해 5월 처음 손발을 맞춘 뒤 연이은 한국 신기록으로 1년여 만에 8초 이상을 줄이는 경이적인 기록 행진을 펼쳤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하며 미래를 더욱 밝혔습니다.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도 넷이 같이 뛰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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