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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뛴 혼성 계영 400m서도 한국신기록…결승은 불발

황선우 뛴 혼성 계영 400m서도 한국신기록…결승은 불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를 앞세운 혼성 계영 400m 대표팀도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황선우-이유연-정소은-허연경 순으로 물살을 갈라 3분29초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재훈-이근아-정소은-박선관으로 대표팀을 꾸려 작성한 종전 기록(3분31초20)을 3년 만에 1초85 줄였습니다.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각각 100m씩을 이어서 헤엄쳐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입니다.

레이스 순서는 팀이 정할 수 있어 다른 성(性)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남자 선수 두 명이 먼저 100m씩을 뛰고, 여자 선수 두 명이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은 황선우-이유연-김지훈-김민준 순으로 팀을 꾸린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1분44초47), 황선우-김우민-이유연-이호준 순으로 나선 남자 계영 800m(2회·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에 이어 이날 혼성 계영 400m가 다섯 번째입니다.

황선우는 다섯 번의 한국 신기록 작성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전체 26개국 중 11위에 자리해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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