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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물속에서 기절한 미국 수영선수, 코치가 뛰어들어 구했다

[Pick] 물속에서 기절한 미국 수영선수, 코치가 뛰어들어 구했다

이선영 에디터

작성 2022.06.25 07:54 수정 2022.06.25 18: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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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물속에서 기절한 미국 수영선수, 코치가 뛰어들어 구했다
미국의 한 수영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의식을 잃어 익사할 위기에 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아니타 알바레스(26)는 지난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프리 결선에서 연기를 마친 뒤 수중에서 기절했습니다.

물속에서 기절한 미국 수영선수, 코치가 구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레스가 수영장 바닥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본 미국 대표팀의 안드레아 푸엔테스 코치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채고 재빨리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푸엔테스 코치는 알바레스를 뒤에서 껴안아 물 위로 끌어올렸고, 동료 선수도 뒤이어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를 도왔습니다.

이후 알바레스는 구조요원들에게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물속에서 기절한 미국 수영선수, 코치가 구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엔테스 코치는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매우 공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알바레스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구조요원들에게 물속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쳤는데, 그들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알바레스를 구하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처럼 엄청 빠르게 수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구조요원의 대처가 늦었다고 지적하는 점에 대해서는 "내 제자를 가장 잘 아는 건 나"라며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알바레스가 정신을 잃었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챌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용감한 코치 덕에 구조된 알바레스는 의식을 되찾은 후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 심박수, 산소, 당 수치, 혈압 등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알바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다행히 괜찮고 건강하다"며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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