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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한국은 정말 콩쿠르 휩쓸고 있나요

최근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 피아니스트에 대한 주목도가 유독 큽니다. 그가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 조회 수가 나흘 만에 200만을 넘겼습니다.

우승 이후 매일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음악 콩쿠르를 휩쓸고 있다며 'K-클래식'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우리만 자화자찬하는 건 아닙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중계했던 해설자 버디 브래이는 '한국 현상(Korean Phenomenon) 임윤찬'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12명의 준결승 진출자 가운데 4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은 수많은 언론 보도처럼, 한국 연주자들이 음악 콩쿠르를 '얼마나' 휩쓸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권위 있는 음악 콩쿠르 입상자들의 국적을 일일이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3대 콩쿠르'로 알려진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입상자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상자가 다수 배출된 시기가 2000년대 들어서라는 점을 감안해 '최근 20년'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참고로 러시아에서 열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서 최근 퇴출됐지만, 마지막으로 열린 콩쿠르가 2017년인 만큼 분석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자, 분석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국인 입상자는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일까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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