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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제주도 비…주말부터 낮 최고 30도 안팎 '폭염'

<앵커>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던 비는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맛비는 그쳤지만,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비구름을 몰고 온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전국에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입니다.

어제(23일)부터 경기북부와 강원, 제주도에는 150mm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강원도에는 시간당 한때 58mm, 인천과 경기 북부에도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내륙 곳곳에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부터 남서풍에 의한 지형적 요인으로 5~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일부 경북 지역과 강원동해안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내륙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 다음 주 초반부터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화요일부터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다음 주 장맛비는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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