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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6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김하성 6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견수 앞 안타를 쳐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9회에도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0.229에서 0.231(221타수 51안타)로 조금 올렸습니다.

수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20일 경기 이후 4일 만에 3루수에서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두 차례 땅볼 수비에서 모두 송구가 짧아 1루수 바로 앞에서 공이 바운드 됐습니다.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정교한 핸들링으로 공을 모두 잡아내 실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김하성답지 않은 불안한 송구였습니다.

김하성은 5회엔 땅볼을 잡은 뒤 일부러 원바운드 송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의 아쉬운 수비는 실점으로도 이어졌습니다.

5회 원아웃 2루 수비 상황에서 유격수 쪽 강습 타구에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1실점 내야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경기에선 필라델피아가 6회 카일 슈워버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내며 6대 2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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