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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 황재민, 한국오픈 골프 첫날 3언더파 공동 1위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날 이정환과 황재민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정환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지난 20일 창단한 무궁화 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인 이정환은 황재민,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정환은 입대 전인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역 후 지난 시즌 복귀한 이후로는 지난해 두 차례 '톱10' 에 올랐습니다.

황재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아직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황재민은 이번 대회 예선 대회 13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는 본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최근 우승은 2018년 최민철입니다.

2019년에는 태국의 재즈 ?와타나논이, 지난해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우승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1958년 출범한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2년부터 2004년 이후 지난해가 17년 만이었습니다.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003년 존 댈리, 2004년 에드워드 로어(이상 미국) 등 외국 선수들이 차례로 한국오픈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한국오픈은 1회부터 6회까지 연달아 외국 선수들이 우승했고, 7회째인 1964년에 한장상이 첫 한국인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문경준과 홍순상, 이상희, 옥태훈 등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주흥철과 정태양, 함정우, 김병준 등이 1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김한별과 이형준, 이재경, 황중곤, 아마추어 장유빈 등이 이븐파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교포 이준석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 김비오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습니다.

베테랑 박상현과 허인회는 2오버파 공동 48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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