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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구창모…14연승에 평균자책점 0.31

<앵커>

부상을 털고 돌아온 프로야구 NC의 구창모 투수가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류현진이 빠지게 될 내년, WBC 대표팀에서 '왼손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2년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구창모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면서 단 한 점만 내줘 0.31이라는 경이적인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2019년 9월 이후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선발 14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1.40에 불과합니다.

공을 숨기는 특유의 동작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4가지 구종을 원하는 곳에 꽂는 제구력이 되살아났고 상황에 따른 완급 조절 능력과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최대한 활용하는 영리함까지 더해져 호투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구창모/NC 투수 : 매 경기 점점 치르면서 몸은 더 좋아지고 있고, 조금씩 감 같은 부분은 찾아가고 있어서 멋진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초반 꼴찌로 추락했던 NC는 구창모의 복귀 이후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년 WBC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구창모의 부활은 천군만마입니다.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구창모는 김광현,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왼손 에이스 3총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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