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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멈춘 우상혁…"실전에서 보여드릴게요"

<앵커>

다음 달 세계 육상선수권에 나서는 우상혁 선수가 마지막 리허설을 중단했습니다. 부상을 우려한 결정인데 특유의 자신감은 여전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간격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르는 세계선수권 예행연습을 위해 어제(22일), 예선 모의고사에 나섰던 우상혁은 2m25에 도전하다 살짝 삐끗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쓸어야 될 것 같은데요. 미끄러졌어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 깐 트랙이 다소 미끄러웠던 건데 비까지 내리자 고심 끝에 내일 마지막 리허설을 취소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트랙에 차질도 있는 것 같고, 부상 위험도 있을 것 같고. 한 번 참고 그 폭발적인 에너지를 오리건 가서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다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진짜 왔다, 이제 올 게 왔구나, 다시 한 번 보여줄 때가 드디어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의 은빛 역영이 큰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황선우 선수가) 은메달 땄을 때 저도 엄청 기분이 좋았고, 저도 메달 딸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 속에 100m 결선에 나선 김국영은 10초 22를 기록해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에 또 못 미쳤습니다.

김국영은 기록 공인 데드라인인 사흘 뒤, 일본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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