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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 이현중, 왼발 뼈 · 인대 부상…"완치에 수개월 소요"

'NBA 도전' 이현중, 왼발 뼈 · 인대 부상…"완치에 수개월 소요"
미국프로농구 NBA 신인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이현중의 부상 정도가 완치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A2G는 오늘(23일) "이현중이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차 진단에 따르면 수개월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일 내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의사 소견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현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주치의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타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다수 NBA 선수들의 발 부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한 리처드 퍼켈 박사입니다.

A2G 관계자는 "미국 쪽 의료 절차가 느려 MRI를 찍었지만 아직 담당 의사가 이를 토대로 최종 진단까지는 내리지 않았다"며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에 대비해 뉴욕에 가려고 했던 일정도 취소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직 최종 진단을 받지 못한 만큼 드래프트 이후 G리그 참가 등 추후 계획은 알려온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대학농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NBA 입성에 도전한 이현중으로서는 신인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악재를 맞게 됐습니다.

2021-2022시즌 평균 32.1분 동안 15.8득점 6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1%를 기록한 이현중은 현지 유력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본격적으로 NBA 도전을 시작했고, 이후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캠프에 참가해 NBA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여왔습니다.

이현중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하더라도 투웨이 계약 등의 방식으로 NBA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NBA 드래프트는 내일 오전 8시 30분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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