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생산자물가도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5% 높은 119.24로 집계됐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 4월 1.6% 보다는 줄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9.2% 높은 수준입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 -1.7%, 수산물 -0.3% 내렸지만, 돼지고기가 21.8% 상승을 기록하는 등 축산물은 6.9% 뛰었습니다.
공산품도 0.8% 높아졌고 특히 석탄·석유제품은 5.9%로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서비스업 물가도 0.4% 올랐는데 특히 원자재 가격 부담과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음식점·숙박, 운송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