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의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중요한 동맹, 논의 기대"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한국은 중요한 동맹"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이 아닌 한국에 미국이 기대하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 중요한 동맹"이라며 "인도·태평양 국가가 나토 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토는 방위 동맹이지만 우리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이 있다"며 "이는 중국일 수도 있고, 사이버 문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궁극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동맹과 나토가 추구하는 바는 동일하다"며 "이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이고, 러시아가 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위협받으면 그것이 유럽이든 인도·태평양이든 혹은 그 외 어느 지역이든, 인도·태평양 동맹을 포함해 우리가 이 같은 위협에 맞서 함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논의를 고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